뉴미디어 시대, 홍보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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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홍보인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원부서로서

사내 영향력 한계가 분명한 가운데

사정이 좋아지기는 커녕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는 1차적으로 

기업의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태도를

문제삼을 수도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습니다.

 

만약 기존 홍보방식이 시대와 맞지 않다면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화남

“우리가 몸값을 못한다는 이야기야?”

 

스마트폰검색

“아니.. 그건 아니지만.. 그럴 수도 있..;;;;;”

 

화남

“그건 아니지만 그럴 수도 있어? 뭔소리야!”

 

무엇이 문제일까?

 

여기에 답하기 앞서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올드미디어 시대와

뉴미디어 시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여론독점’의 붕괴를 꼽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보도, 비평, 의제설정 등

여론활동 전부가 기자와 언론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사진=위키피디아)

(사진=위키피디아)

 

물론 일반인들이 이런저런 자리에서

시국에 대해 논하긴 했으나

그 확산범위가 일시적, 한정적이었죠.

 

즉 언론과 기자를 거치지 않고서는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홍보인들은 모든 업무는

언론과 기자에 초점에 맞춰졌습니다.

 

긍정기사를 늘리고 부정기사를 줄이기 위해

자료를 보내고, 전화로 대화를 나누고,

만나서 식사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적으로는

‘매체와 광고주’라는 공생관계에 있었죠.

 

(아무리 미워도.. 사진=영화 내사랑내신부)

(아무리 미워도.. 사진=영화 내사랑내신부)

 

하지만 인터넷이 나오면서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언론계 진입허들이 매우 낮아진 것은 물론

이제 일반인도 클릭 몇 번이면

사이트를 만들 수 있고

언론과 기자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언론인의 위상만큼 홍보인의 위상도 떨어지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IT업계만 하더라도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전산학과 교수,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찬진 포티스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이미나 파이브락스 홍보이사,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이희우 IDG벤처스 대표 등은

 

특정 분야에서 오랜 기간 내공을 쌓고

이를 토대로 유용한 콘텐츠를 만듦으로써

웬만한 기성매체 기자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핫한 소식’만 있다면 순식간에 주목을 받을 수 있죠. 

 

(참조 – SNS를 경쟁력으로 삼는 오피니언 리더 10人)

 

(재야의 고수들이 나왔다는 이야기죠. 사진=영화 영웅)

(재야의 고수들이 나왔다는 이야기죠. 사진=영화 영웅)

 

이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언론은 여론독점자에서

여론참여자 중 하나로 위상이 떨어졌고

 

어깨쳐짐

“기자로서 슬픈 일이죠”

 

홍보인의 기존 업무방식 또한

비용 대비 효과가 극적으로 낮아지게 됐습니다. 

 

회사가 냉정하게 마음을 먹고 따지기 시작하는 순간

토사구팽될 수 있는 상황이 온 것이죠.

 

놀람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야?”

 

스마트폰검색

“기자들이 디지털 전사로 거듭나야 하는 것처럼

홍보인들도 디지털 전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놀람

“구체적으로 어떻게?”

 

PT

“홍보인의 벨류에이션을 올리기 위한

열 가지 역할과 방법을 제안해봅니다”

 

1. 자체 뉴미디어 인프라 마련

 

(사진=엔씨소프트 블로그)

(사진=엔씨소프트 블로그)

 

뉴미디어 시대,

브랜드 저널리즘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높은 작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매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

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이트와 SNS 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만나고 소통한다면

그게 곧 매체이자 확성기죠. 

 

매체와 확성기가 크면 클수록

기업 메시지가 강력해진다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것을 제대로만 구축한다면

100개 매체에 긍정기사가 나오는 효과,

100개 매체에 광고하는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과감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2. 콘텐츠 생산 및 트래픽 확장

 

(사진=삼성전자 블로그)

(사진=삼성전자 블로그)

 

물론 사이트와 페이지를 만든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트래픽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회사소식과 업계소식을

대중친화적 콘텐츠로 풀어야 하며

적절한 유통수단을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여기에 대한 역량이 없다면

관련 전문가(콘텐츠 창작자)를 뽑거나

이들로부터 직능을 배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성공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는

전체 사이트 순위 1000위 안에 들 정도로 성장했고

전자신문과 보도분쟁이 발생했을 때

방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엔씨소프트가 전문지 못지 않은,

깊이 있는 콘텐츠로 업계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참조 – SNS로 홍보하고 싶은 사장님! “꼭 읽어주세요”)

 

3. 온라인 여론 모니터링 및 관여

 

(사진=삼성전자 블로그)

(사진=삼성전자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는

그 자체가 여론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담론이 오가는 가운데

회사 이해관계와 관련된 이슈를

적극 모니터링해야 하며

만약 필요하다 싶으면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리스크에 관한 것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4. 오피니언 리더 접촉 및 관리

 

(사진=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트위터 페이지)

(사진=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트위터 페이지)

 

앞서 언론과 기자만큼 높은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들은 어쩌면 다른 말로

‘뉴미디어 저널리스트’일지도 모릅니다.

 

기자만 만나면 안됩니다. 

 

이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회사에 우호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5. 정보활동 및 트렌드 파악, 정책반영

 

이미지10

 

기업은 늘 경쟁상황에 놓인 만큼

최신정보와 트렌드 파악에 목말라있는데요.

 

이때 홍보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니까요.

 

이를 통해 얻은 콘텐츠를 정교하게 다듬고

회사정책 및 경영에 반영시킨다면

몸값이 더욱 올라갈 수 있습니다.

 

6. 행사주관 및 오프라인 모임 확대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평소 홍보인들은

기자간담회 및 사내행사를 담당하곤 하는데요.

 

가능하다면 여기서 좀 더 나아가 

지식 컨퍼런스, 네트워킹 파티 등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을 권유해봅니다. 

 

특히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을 하는 플랫폼기업이라면

그 가치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넥슨의 경우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나 파이브락스 이사는 자기 이름을 걸고

스타트업 홍보에 관한 강연을 펼치기도 합니다.

 

7. 글로벌 대응

 

(사진=테크크런치)

(사진=테크크런치)

 

많은 IT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영업을 하거나

공략을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하나 아쉬운 것은 글로벌 단위 홍보전략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통상 따로따로 진행하거나

어떤 경우는 아예 관심을 갖지 않기도 하죠.

 

해외사업을 한다면 당연히

WSJ,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

해외매체와의 접점을 가질 필요가 있고

좀 더 여유가 있다면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과

끈을 갖는 게 좋습니다.

 

8. IR 및 법무이슈 관여

 

(사진=대법원)

(사진=대법원)

 

IR과 법무 영역은 전형적으로

여론과 소통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례를 봤을 때

통상 홍보팀은 지원조직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최소 동등한 위치에서 협업을 하거나

가능하다면 관련 조직을 지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IR 및 법무이슈는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니까요.

 

대신 전문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해당 분야에 대해 충분한 지식, 네트워크를 쌓아야겠죠.

 

9. 기업문화 형성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뉴미디어 특징 중 하나는

일반인의 여론참여가 두드러진다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해

고객만큼 중요한 존재가 있으니

바로 내부 구성원입니다.

 

실제 땅콩회항 사태의 진원지는

SNS를 통한 내부고발이었죠.

 

따라서 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투명하게 경영을 해야 하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는 것은 당연지사!

 

10. 사회공헌

 

(사진=다음 사랑해)

(사진=다음 사랑해)

 

하나 첨언을 하자면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저 돈을 푸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기업이 가진 뉴미디어 인프라와

오프라인 자산과 연계 및 기획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포털 다음의 경우 ‘희망해’라는

모금 플랫폼을 통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털 네이버의 경우 ‘해피빈’이라는

가상화폐를 통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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